슈트라우스베르거 플라츠역

2. 역사

알프레드 그레난데르가 설계한 슈트라우스베르거 플라츠역은 단순함을 중점에 둔 근대 건축 양식으로 건설되었다.^[4] 이는 대공황의 여파로 예산이 한정되어 있었던 당시 시대 상황을 반영한 최신 양식이었다. 알렉산더플라츠-프리드리히스펠데 구간의 다른 역과 유사하게 건설되었으며, 초기 역의 주 색상은 녹색이었다.^[4] 이후 아이보리색을 거쳐서 오늘날에는 회녹색이 되었다. 길이 121 m, 너비 9 m의 섬식 승강장이 설치되었고, 승강장 양쪽으로는 중간층 대합실을 통해 지상 보도와 연결된다. 역사의 주 색상은 기둥에도 적용되었으며, 일반적인 역 시설 외에 체중계가 설치되었다.^[4]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1944년 5월 7일 폭격 피해로 역 서쪽 천장부가 파괴되었다.^[4] 그 결과 알렉산더플라츠-슈트라우스베르거 플라츠 구간은 단선 운행하게 되었다. 1945년 4월 23일 베를린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영업을 중단했다. 종전 이후 6월 20일부터는 실링슈트라세-프리드리히스펠데간 단선 운행이 재개되었고, 6월 23일에는 알렉산더플라츠역으로 열차 운행이 재개되었다. 1946년 2월 1일이 되어서야 전 구간 복선 운행이 재개되었다.^[5] 베를린 전투 중 역이 파괴된 후 1945년에 폐쇄되었다.

1950년대 스탈린알레(Stalinallee, 오늘날의 카를마르크스알레)를 동베를린의 주간선대로로 재조성하는 과정에서 도로 폭이 확장되고 보도가 새로 설치되었다.^[5] 이 과정에서 역 남부 출입구는 건물에 통합되는 형태로 재건축되었고, 북부 출입구는 1930년에 건설된 구조가 2003년까지 유지되었다.^[2] 1952년에 역이 재건되었다.

첫 개보수공사 당시에는 건설 당시의 소형 타일이 제거되고 아이보리색 타일로 대체되었으며, 벽돌 느낌을 주도록 설치되었다. 검은색 배경에 흰색 글씨 역명판은 흰색 배경에 검은색 글씨로 교체되었다. 역사 내부 구조는 크게 변경되지 않았다. 2003년 개보수공사에서는 역 외관이 변경되어, 승강장 외벽에 회색 에나멜 패널이 설치되었고 중간에 수평 방향으로 설치된 녹색 에나멜 패널에 역명이 표기되었다. 승강장의 아스팔트 포장은 화강암으로 교체되었다. 건설 당시 설치된 체중계와 전시판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설물도 교체되었다.^[4]

2. 1. 건설 초기

2. 2. 제2차 세계 대전 시기

2. 3. 전후 재건 및 개보수